좋은 글

[스크랩] 겨울 밤

행복한엔젤 2019. 1. 11. 22:13






겨울밤..

첨부이미지


창 밖엔

소록소록 하얀 눈이 내리고
방안의 나는 열에 까무러치며
망연히 내 이름을 불러봅니다.

오늘같이

포근하게 추운 날에는
꿩, 비둘기, 토끼, 노루, 다람쥐들도

어디선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틀고 있겠지요.

꿩 가족은 아마

아빠가 따온 빨간 산수유 열매를,
다람쥐 가족은 아마

엄마가 물어온 노오란 도토리 열매를
도란도란 까먹고 있을지 모릅니다.

창 밖에는

하얀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데
땀에 혼곤히 젖은 나는 열에서 막 깨어나
가만히 내 이름을 불러봅니다.

어쩐지 당신의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꿩, 비둘기, 토끼, 노루, 다람쥐들도

어디선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트는
겨울밤,창 밖에는 소록소록 하얀 눈이 내리고,



- 오 세영 -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향기님들 ~~*.*

또 한주 지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한 겨울 추위일까요

창밖에 바람소리가 너무 세게 들리네요


이렇게 겨울이면

먼먼 겨울이야기들이 아련하곤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동화같은 글로 함께합니다~^_^

추억과 함께 추위도 즐겨요


금요일이 금방 온 것 처럼

이렇게 쏜살같이 시간이 지나다 보면 

이번 겨울도 금방 지나겠지요.


뭐니 뭐니 해도  추울 땐

따뜻한게 최고니

따뜻한 복장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는 하루되세요~^&^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자운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