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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의 서시

행복한엔젤 2018. 3. 14. 22:20

    


  사랑의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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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 가슴에

담아가고 싶은 사람은

지금 내가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시간이 흘러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이 지고

머리에는 살포시 흰 눈이 내린다 해도

먼 훗날 굽이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름지고 나이를 먹는다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 다시 태어난다 해도

지금의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내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입니다


당신을 사랑했고 앞으로도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 김정한 -






갖가지 마음들을 생각에 담고는

내 주위의 사람들과 나누는

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간혹, 나를 속상하게 하는 사람을 향해

지은 죄가 많은 탓에

이 사람을 만났을까 하고 미워도 하지만

밖에서 서러운 일 생기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내 남편이고 아내 아니던가요?


애를 먹일 때는 다시 뱃속에 집어 넣고 싶어도

자식이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이름이더라구요


어느 한 순간도

마음에서 내려 놓을 수 없는 것

미워하는 그 순간 조차도..

놓을 수 없는 것이 가족인것 같아요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후밀리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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