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곱 개의 뿌리와 네 알의 씨앗
일곱 개의 뿌리와 네 알의 씨앗
내 마음 밭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지니고 있는
일곱 개의 뿌리가
이미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무언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뿌리입니다.
나는
이 뿌리들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 밭엔 꼭 가꾸고 싶은
또 다른 네 알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사양해야 할 때
사양할 줄 아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옳은 것을 옳은 줄 아는
그른 것을 그른 줄 아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나는
이 일곱 개의 뿌리와
네 알의 씨앗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잘 자라나
무성한 숲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세상의 숲 속에
반듯한 나무로 살고 싶습니다.
-'못생긴 씨앗 하나' 중에서 -
"혼자 진단을 해 보면
저는 좀 게으름이 많거나
아니면 좀 나태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넘치게 관대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주 미쳐 있거나 그런것 같아요
중요한 건
미쳐야 할 곳에 미쳐야 하고
예민할 것에 예민해 져야 하는데
겨울에
봄 때문에 예민하구요
시냇물 녹아 흐르는데
꽃 때문에 예민해 집니다
참 터무니 없고 이상하고
부질 없다고 고집해고
충실한 뿌리가 내릴때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피어 있는
꽃이 그렇구요
나도 모르게 전해진
마음이 그래요
내가 가진 뿌리가 건강하다면
내가 만난 어떤 인연도
건강 할 거에요
어제
단짝 친구 아들이 결혼을 했는데
정말정말 이뻤구요
모두모두 고마웠습니다
인연이 만들어 준
선물 같았습니다.
웨딩스토리 같은 설렘으로
만남을 다지는 믿음으로..
한 주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향기님"
♡ ♡ ♡ ♡ ♡
- 한 알의 씨앗이 될 터이니
- 그대..
- 하나의 뿌리가 되어 주세요~~^^*
- 오타가 생기니
- 자꾸 꾸미오리님 생각이 납니다
- 닉을 잊고 계신 향기님
- 그 자리 찾아주셨음..합니다
- 어디계신지..
- 건강하신지..
- 궁 금 합 니 다..
- 보 고 싶 구 요 ..
(음악 : 퇴근하겠습니다..장미여관)
"일기 같은 글이 노래가 되네요
힘들고 어렵고 하셨을건데..
몇 번을 때려 치울까 고민 하셨을건데..
여기 까지 와 주셔서 고마워요
고생 많았던
이 나이
이 어깨
그 리 고
이 자리..
오늘 하루는
퇴근해도 찬성입니다
모두 고운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향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