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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에 전령 9월
행복한엔젤
2018. 9. 5. 04:53
가을에 전령 9월
하늘 높이 뭉게구름 손잡고
날아오르는 고추잠자리
바람이 불러주는 휘파람 소리에
두리둥실 춤을 추고
해지는 들녘
어스름이 붉게 물든 노을 빛에
아쉬움 가득 담은 8월의 태양은
서서히 긴 그림자 속에 눕는다.
풀숲에
작은 벌레 떠나는 자리에서
슬픈 이별을 노래하며
서서히 찾아드는
가을에 전령 9월은
나의 마음 가득한 곳에
바람 부는 저녁 숲이 되어 간다.
들 꽃잎 시든 자리에
작은 꽃씨
이별에 눈물 흙에 묻으며
기다림의 자리에 길게 눕고
달빛 가득한 자리에
따스한 가을 빛 되어
별빛 포근한 사랑에 품이 되어 준다.
글 /이세종
여름동안 귀한 비가
9월이 되면서
자주 내리네요
즐거워진 마음따라
비을 맞고 거리을 쏘다녀 보고 싶지만
누군가는 그런 마음 이해 못하고
실성끼가 있다고 하겠죠
가을 노래 모음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몽케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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