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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운명인들 어찌 합니까
행복한엔젤
2018. 9. 15. 22:43
운명인들 어찌 합니까
바다 상록수
먼
하늘이
슬퍼 하던날
길섶에 쓰러져간
이름모를 꽃닢도 바람꽃에 시려
묵은 상처를 벗고
운명의 길에서
차가운 시련에 듭니다
서산의 노울은
한줌의 재로 남겨지고
반환점의 굴래에서
또 다른 세상으로
발길을 돌려 놓고
굽이친
삶이 운명 이었던가요
황폐화된 가지에
그늘의 근원이 있을수 없듯이
사랑도 삶의
그늘이 아니 되려는 건가요
눈을 맞추고
그 속에서
감미로운 행복의 바람은
황금의 꽃같은 인생길을 묻습니다
한번더 되네이는 화답도
묵언으로 남겨지고
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꽃과 꽃닢이 만날수가 없는
상사화 처럼
운명인들 어찌 하겠습니까
2016 11 13
출처 : 석란정
글쓴이 : 바다 상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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