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향기.../한효순
열두 대문 활짝 열어
곰팡진 귀퉁이
햇살 아래 펼치고
얼룩 위에 그늘질까
조심스레 뗀 발자욱 뒤로
첫 번째 대문 닫히는 소리
귀가 멍하도록
내 팽개치듯 닫긴 문설주에
아쉬움 한 다발 목숨처럼 걸려있다
문틈으로 샌 한줄기 빛에
엿가래처럼 늘어진 그림자
휘청이는 허리춤에 챙긴 바램은
조심스레 들어선 두 번째 마당에서
솔솔 피어나는 꽃향기에 취한다
얼음 밑 개울물 소리
잠든 개구리 귓볼 간질이고
버들강아지 콧노래 시작된다
일년 열두달중
두번째로 오는 달이지만
가장 날수가 작은 달
겨울과 봄을 잇는
징검다리 같은 달
달이 작아서 일까요
마음이 괜시리 바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하고 여유을 갖는 것에는
작아지면 안될것 같습니다
미세 먼지가 자주 나타나다 보니
감기등을 앓아
건강치 않아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독감 아주 무서워요
건강 잘 지키세요
폴모리아 연주곡 모음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몽케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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