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은 독일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Jean Paul Egide Martini)가 Jean-Pierre Claris de Florian(1755-1794)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며, 그 시절 음악가들이 대개 그랬듯이 마르티니도 유럽각국을 배회하며 활동을 했다. 원래 이곡은 이태리어로 된 오페라 중의 아리아 인데 이태리어로는 "Piacer d'amor"이고, 곡제는 "사랑의 기쁨"이지만 내용을 보게 되면 제목과는 사뭇 다르다. 어떤 여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엉터리 전도사의 심정을 노래한 곡이다. 한편 샹송 가수들도 이곡을 많이 불러, 이곡을 샹송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