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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연의 소리

행복한엔젤 2018. 7. 31. 21:34



자연의 소리  ~


  
졸졸졸 물 흐르는 시냇가에서
숨 죽이고 귀 기울여
조용히 그 물소리를 듣는다







잔잔한 음악 같기도 하고
준엄한 교훈 같기도 하고


다정한 속삭임 같기도 하다









살구만 한
사과만 한
참외만 한 둥근 돌틈 사이로


낮은데를 향해 흘러가며
끊임없이 들려주는 저 소리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밤낮없이 흘러가는 저 물소리


오늘 내 귀에 들려오는
변함없는 저 자연의 소리








낮 아 져 라
겸 손 해 라
사 랑 해 라 . .



오정방







"밤새 몇 줄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 아침 바람엔

상큼한 풋사과 향이

 나는 듯 했습니다.


자연과 계절..

진심을 다 한 만남처럼

섭리를 벗어나질 않고

진리를 외면하지 않는것 같아요


바람소리에

풀피리 소리가 들리고

물소리에 손 풍금 소리가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폭염속에도 탱글탱글 잘 익은 7월이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무더위도 허리춤까지 왔으니

조금씩 더위도 이겨낼 만 할거에요


무덥지만

마음은 시월의 마지막날 쯤으로 달려가

비내리는 찻집에 있어도 좋겠고

붉게 물든 숲 속에 있어도 좋을 듯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7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사랑합니다..향기님!"




(음악:어느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박해일)


- 그 다음 모든 창살을 하나씩 지우세요
- 새의 깃털 한끝도 다치지 않게 말이죠


그리고 나서

- 가장 아름다운 나뭇가지를 골라
- 나무의 모습을 그리세요

- 새를 위해 푸른 잎새와

- 싱그러운 바람과
- 햇빛의 반짝이는

- 금빛 부스러기까지도 그리세요

.

.

.
- 그리고 여름날 뜨거운

- 풀숲 벌레들의 소리를 그리세요

- 가사 일부 입니다 -



"녹음짙은 숲에 누워서

파란하늘 뭉게구름을 따서

베개를 푹신하게 깔고

바람소리 이불 삼아

가만가만 눈 감고 듣는다..

그렇게 들어보세요

편안한 시간이 올 거에요

사랑합니다..향기님!"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ㅇ 작은뭉치 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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