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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경과 부엉이

행복한엔젤 2018. 8. 18. 04:46

아주 먼 옛날 두 눈을 실명하여 앞을 못 보는 소경이 살고 있었습니다.
평생소원은 (눈 한 번 떠보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문을 들은 부엉이가 “아저씨. 나는 밤에만 돌아다니고 낮에는 가만히 잠만 자기에 낮에는 눈이 필요하지 않아요.낮에는 내 눈을 빌려 드릴테니 밤이면 눈을 돌려 주세요.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너무나 고맙다. 밤에는 꼭 돌려 줄테니 낮에만 빌려다오. 나도
밤이면 잠만 자면 되니까 필요 없지.”

부엉이가 말했습니다.
“약속대로 밤에는 꼭 돌려 주셔야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너무나 눈부시게 보였습니다.

그 날부터 눈은 낮이면 이 남자가,
밤이면 부엉이가 교대로 사용 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남자에게 욕심이 들어 왔습니다.
"교대로 사용할 필요가 없지.
밤이 되어도 주지 말고 도망가자."
남자는 부엉이 눈을 가지고 멀리 도망가 버렸습니다.

밤에도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점점 눈이 흐려지더니 다시 앞을 못 보는 소경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소경이 된 남자는 더듬더듬 부엉이를
찾아 갔습니다.

부엉이가“아저씨! 왜 약속을 저버리고 도망쳤나요?
"눈이 없어서 난 먹이를 찾을 수가 없어서 나는 굶고 있어요."

"그러니까 내 눈이 힘을 잃어버린 것이예요.” 부엉이는 이 말을하고 기운에 지쳐서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경은 땅을 치며 후회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부엉이는 먹지 못 하여 죽었고,
이제는 소문이 나서 자기에게
눈을 빌려 줄 부엉이도 없었습니다.

좋은 동반자 부엉이를 잃어버린 아픔에
그도 울다 지쳐 죽었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날이 참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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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청운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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