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편지..
뒤척인 날들을
연민의 손으로 다독이며
낯선 하늘이 안부를 묻습니다.
상실의 뜨락에서도
온기를 전해주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립니다.
바스락거리는 잎새들은
거리를 휘돌지만
내 갈 빛 편지엔
첫 눈빛의 설렘
떨리던 추억만 적어 넣으렵니다.
그대여,
흙으로 돌아갈 잎새 위에
내 사랑을 적어 둘게요..
그리움을 토닥토닥
함박 눈송이로 덮습니다.
- 신계옥 -
짧은 하루 해는
매사를 서두루게 하네요.
가끔, 서두르다 멈춰서서
무엇이 왜,
이렇게 바쁜걸까,생각 해 봅니다.
시간이 가고..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계절이 가고..
해가 가고...
우리 함께 가는길이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서두르시는 일이 중요한 일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잠시 쉬어가시라고
러브레터 보냅니다..
행복하세요..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자운영..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연 그리고 사랑 (0) | 2018.11.24 |
---|---|
[스크랩]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 | 2018.11.24 |
[스크랩]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0) | 2018.11.16 |
[스크랩] 삼사일언 (0) | 2018.11.15 |
[스크랩] 사랑의 서시 (0) | 2018.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