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모스크바에서 출생하여 모스크바대학 법학부와 문학부를 마치고 독일 말부르크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한 소련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Boris Leonidovich Pasternak, 1890 ~ 1960년)의 195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1965년 작)는 러시아 혁명 전후의 격변하는 정치, 사회혼란 속에서 한 인간의 휴머니즘과 사랑의 이야기가 오케스트라의 주제 선율을 타고 흐르면서, 시베리아의 넓은 설원과 눈에 갇힌 저택 등이 떠오르고, 두 주인공의 애련(愛戀)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음악]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 1924 ~ 2009, 프랑스)가 작곡한「라라의 테마」는 라라의 캐릭터를 대변한다. 라라를 위해서 작곡된 음악이지만,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보편성이 있다. 멜로디는 낭만적이면서도 떨림이 있다. 「라라의 테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러시아 민속악기발랄라이카(balalaika)를 뜯으면서 내는 울림은 러시아다운 느낌과 동시에 간절한 사랑의 느낌을 고조시킨다. 또한 악기의 여린 울림은 사랑하는 이들의 불안한 상황을 대변하기도 한다. 모리스 자르는 3회에 걸쳐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 1962년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1965년 <닥터 지바고>, 1984년 <인도로 가는 길>의 음악감독으로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들은 모두 데이비드 린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들이다(좌측 CD 자켓 참조). 모리스 자르의 음악은 영화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먼저 코니 프랜시스(Connie Francis, 1938 ~)가 노래로 불렀다. 작사자 폴 프란시스 웹스터는 「Somewhere My Love」외에 「모정」(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Green Leaves of Summer」 등을 작사했으며 세 차례에 걸쳐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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